- 코로나19로 휴대폰 살균소독기 시장 수요 증가 전망 -

- 11월부터 방역용품 신규 국가표준(GB)인 <자외선 소독기 위생 요구사항> 적용-

 □ 상품명 및 HS CODE

           * 주)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 살균소독기는 대부분 자외선 살균이므로 HS Code는 자외선 제품으로 정함.

□ 시장규모 및 동향

ㅇ 코로나19로 중국인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의식이 강화됨에 따라 휴대폰 살균소독기 등 위생 방역제품에 대한 관심 급증

 - 휴대폰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만지는 기기인 만큼 소독 관리가 필수적. 통계에 따르면 일인당 하루 휴대폰 사용량은 6시간 이상, 하루 평균 110회 사용, 40%이상의 사람들이 화장실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

 -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소독제품은 약 4천개에 달하며, 대부분 제품은 코로나19 발생 후인 3월 전후로 판매하기 시작

ㅇ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살균소독 관련 제품 큰 인기

 - 티몰(天猫)은 소독기능 탑재한 소가전제품 판매량 전년대비 400% 대폭 증가, 자외선 LED 소독 소가전 제품 판매액 600% 대폭 증가 

- 수닝(苏宁)은 살균류 가전제품 판매액 전년대비 200% 대폭 증가

ㅇ 중국제약망 통계(2016년)에 의하면 2021년 중국 자외선 살균기 산업 시장규모는 73억 위안 돌파 전망

 - 2015년 중국 자외선 살균기 생산량은 222만 3천대로 통계됨(중국산업정보망, 2016)

 - 코로나19 수요 증가 제품으로 향후 시장 수요 지속 증가 전망

□ 수입동향

ㅇ 중국 자외선 제품(HS 8539.49)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대비 2.92% 증가한 1억 3740만 달러 기록

 - 최근 3년간 수입국 1위는 일본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40% 좌우 차지 

 - 지난해 한국은 6위 수입대상국으로 비교적 낮은 점유율(3%) 차지

ㅇ 중국 자외선 제품 수입시장은 시장집중도가 높은 편

 - 수입 상위 3개국의 수입시장점유율 합계가 71.4%, 상위 5개국 합계가 86.9%

중국 자외선 제품(HS 8539.49) 수입 상위 10개국

자료: GTA

□ 경쟁동향,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

ㅇ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소독기는 대부분 국내 브랜드로 로컬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, 일부 제품은 일본 기술을 도입

 - 중국 로컬기업 중 가장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‘59초(秒)’로 LED 자외선 젖병 소독기, 기저귀 가방 등 소독제품을 생산. 59초는 중국 최대 영유아 O2O 플랫폼인 하이즈왕(孩子王)과 협력하여 85허우('85년 이후 출생자), 80허우('80년 이후 출생자) 신세대 부모들에게 어필

 - 해외 브랜드로는 삼성에서 최근 출시한 ‘자외선 살균 무선충전기’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의 출시일은 미정. 해당 제품은 대장균,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을 10분 내에 99% 살균가능, 휴대폰·이어폰·안경·스마트워치 등 제품도 소독가능하며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돼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끔. 

ㅇ 가격민감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며,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일반적으로 150~500위안, 150~200위안대 제품이 가장 인기

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소독기

자료: 티몰, 징둥 등

ㅇ 중국 내 휴대폰 살균소독기의 주요 유통경로는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이며, 코로나19로 언택트 비즈니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라이브 커머스(直播带货)를 통한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

□ 관세율

ㅇ 2020년 현재 한국산 자외선 제품(HS 8539.49.00)의  대 중국 수출시 한중 FTA 세율(0%) 적용 가능

자외선 제품(HS 8539.49.00) 관세율 비교

자료: 중국 수출입세칙

□ 수입규제

ㅇ 2020년 4월 9일, 중국표준화관리위원회는 방역용품 신규 표준인 <자외선 소독기 위생 요구사항(紫外线消毒器卫生要求)>(이하 요구)(표준번호: GB 28235-2020)을 발표 및 2020년 11월 1일부터 시행

 - <요구>는 자회선 소독기의 원료, 기술, 응용범위, 사용범위, 검사방법, 로고 및 포장, 운송, 사용설명서, 주의사항 등 규정

 - 자외선 소독기에 사용되는 램프는 반드시 살균인자가 있는 UVC 파장이 200~280nm이어야 함.

ㅇ 중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자외선 살균제품은 CCC인증 취득 및 인증마크 부착 필요

 - CCC마크는 전기·전자제품, 자동차 등의 제품에 대한 안전 및 품질 인증제도로, 중국으로 수출되는 품목은 반드시 중국인증기관으로부터 CCC마크를 받아야만 수출 가능

 - CCC 인증은 인증기관 신청 수리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약 3~6개월 소요

□ 전망 및 시사점

 ㅇ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살균·소독 가전을 찾는 소비자 증가 

 -  의료 전문가들에 의하면 휴대폰과 금속 재질에서의 바이러스 생존시간이 가장 길다고 한만큼 휴대폰 살균소독은 필수적 

 - 휴대폰뿐 아니라,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집기를 함께 소독할 수 있는 제품 인기

 - 휴대가 편리하고 기능이 다양하며, 수명시간이 길고 살균효과가 높은 제품 생산 중요 

ㅇ 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기능 및 디자인이 차별화된 제품 출시 필요 

 - 과거 소독기 관련 제품은 육아맘 및 생활가치를 중요시하는 소수 소비자들의 관심 제품으로 대부분 젖병과 식기 소독기에 집중

 -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에 대한 강화로 소독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인기 급상승

 - 소비군 또한 육아맘 등 특정단체에서 점차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

ㅇ 중국 시장 진출 시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방송을 통한 제품 인지도 제고 필요

 - 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비즈니스가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 소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, 향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소비 지속 증가 예상

자료원: 중국표준화관리위원회, 중국산업정보망, 징둥닷컴, 티몰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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